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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상장 추진한다…주간사 선정 절차 돌입


입력 2019.10.08 09:59 수정 2019.10.08 11:45        배근미 기자

7일 오후 주간사 선정 위한 RFP 발송…22일까지 제안서 제출

"구체적 상장 추진 여부, 기업가치 등 평가받은 후 결정할 것"

7일 오후 주간사 선정 위한 RFP 발송…22일까지 제안서 제출
"구체적 상장 추진 여부, 기업가치 등 평가받은 후 결정할 것"


현대카드가 카드업계로는 두 번째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카드업계로는 두 번째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카드업계로는 두 번째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전일 오후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간사 선정을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입찰에 참여할 곳은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관련업계는 현대카드의 대주주 현대자동차(지분 36.96%)가 재무적투자자의 자금 회수를 돕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현대카드의 최대주주인 현대차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보고서까지는 없었던 IPO 가능성이 처음으로 언급되면서 FI의 자금 회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현대카드의 최대주주는 지분 36.96%를 보유한 현대차이고, 2017년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9.99%)와 싱가포르투자청(9%), 칼라일그룹 계열의 알프인베스트파트너스(5%) 등이 FI로 참여했다. FI 측은 당시 현대카드의 기업가치를 약 1조6000억원으로 평가했으며 현재 시장에서 추정하는 기업가치는 2조5000억원대로 파악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재무적투자자(FI)의 자금회수 방안으로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추진 여부는 주간사를 통해 기업가치 등을 평가 받은 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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