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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범인 검거된 '화성 8차 사건'도 내가 했다"


입력 2019.10.04 19:25 수정 2019.10.04 19:25        스팟뉴스팀

8차 사건, 범인 윤모 씨 검거돼 무기징역 선고받고 복역 중

8차 사건, 범인 윤모 씨 검거돼 무기징역 선고받고 복역 중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뉴시스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뉴시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56) 씨가 모방범죄로 밝혀져 범인까지 검거됐던 화성사건의 8차 사건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9차례에 걸친 접견 조사 끝에 이 씨에게서 현재까지 모두 14건의 살인을 저질렀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이 씨는 최근 화성사건을 포함해 살인 14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는데, 이들 14건에 8차 사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분류된 10건 모두 이춘재가 범인이라는 이야기로 그의 진술을 둘러싸고 신방성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 씨 자백의 신빙성을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당시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의 한 주택에서 잠자던 박모 양(13)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이듬해 범인인 윤모 씨가 검거돼 사법처리를 받았다.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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