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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초비상’ 오지환 부상, 준PO까지 못 뛴다


입력 2019.09.23 17:07 수정 2019.09.23 17: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오지환 부상. ⓒ 연합뉴스 오지환 부상. ⓒ 연합뉴스

준플레이오프를 준비 중인 LG 트윈스가 시즌 막판 초비상사태에 직면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23일 “오지환이 인대 부분 손상으로 3주 휴식 진단이 나왔다”며 “준플레이오프를 못 뛸 것 같다”고 밝혔다. LG 구단이 밝힌 3주 휴식이면 다음달 12일까지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뜻이다.

2019 KBO리그 정규시즌은 당초 오는 28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잔여경기들이 제법 남아있어 추후 일정을 모두 소화하게 되면 10월 3일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

사실상 4위가 확정된 LG는 NC 또는 KT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데 오지환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한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0월 6일에 시작될 것이 유력하며 5차전까지 시리즈가 이어지면 10월 12일에 마치게 된다. 만약 LG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서 모두 승리한다면 10월 14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는데, 이때 오지환의 합류가 가능해진다.

앞서 오지환은 22일 두산과의 경기서 2루로 도루하다 베이스에 발이 걸려 삐끗했고, 고통을 호소한 뒤 곧바로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한편, 오지환은 올 시즌 134경기에 나서 타율 0.252 9홈런 53타점 27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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