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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조국 국정조사 단호히 반대…요건도 충족 못해"


입력 2019.09.19 10:55 수정 2019.09.19 10:56        이슬기 기자, 강현태 기자

“국정조사 요구 엉뚱…법률 요건도 안 맞아”

“취임 전 있었던 일 국정과는 아무 연관 없어”

“국정조사 요구 엉뚱…법률 요건도 안 맞아”
“취임 전 있었던 일 국정과는 아무 연관 없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정쟁을 위한 국정조사는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해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힌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어제 제출한 국정조사는 매우 엉뚱하다”며 “검찰이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있는데 왜 야당이 나서서 하겠다는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한다는 목적으로 국정조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게 규정으로 국정조사 요구는 법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취임 전에 있었던 조 장관 가족 문제는 국정과의 사이에 아무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 수사를 앞질러 하겠다는 건 속도위반이고 불법 추월”이라며 한국당을 향해 “조국 장관과 관련해 재탕 삼탕을 넘어 국회 모두를 정쟁으로 뒤덮으려는 요구를 하지 말라”고 일축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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