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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더 불행한 사태 발생 전 조국 임명 철회하라"


입력 2019.09.18 10:25 수정 2019.09.18 10:26        최현욱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부마항쟁 민심 누르려다 종말"

"민심과 싸워 이길 생각 버려야"

"박정희 전 대통령, 부마항쟁 민심 누르려다 종말"
"민심과 싸워 이길 생각 버려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의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깊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의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깊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의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전날 ‘부마항쟁’이 일어났던 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거론하며 “환영하고 축하하지만 40년이 지났는데도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갈 길이 멀다. 조국 사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속됐고 정경심 교수도 사문서 위조로 기소됐으며 사모펀드 의혹 또한 끝을 모를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조 장관에 대한 신뢰 문제로 끝나지 않고 문재인 정권을 향한 불신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 분노 또한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민심과 싸워서 이길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은 부마항쟁의 민심을 누르려고 하다가 결국 종말을 맞이햇다. 그게 부마항쟁이 주는 역사적 교훈”이라고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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