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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끝끝내 조국 지키기 올인 하면 극한 대결 갈 것"


입력 2019.09.17 10:52 수정 2019.09.17 10:52        최현욱 기자

"조국 국회 본회의장 출석하면 난장판 될 것"

"한번쯤은 야당의 요구 수용할 줄 알아야"

"조국 국회 본회의장 출석하면 난장판 될 것"
"한번쯤은 야당의 요구 수용할 줄 알아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밀리면 끝장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끝끝내 조국 법무부장관 지키기에 올인 한다면 이후 정국은 수습하기 힘든 극한 대결로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밀리면 끝장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끝끝내 조국 법무부장관 지키기에 올인 한다면 이후 정국은 수습하기 힘든 극한 대결로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밀리면 끝장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끝끝내 조국 법무부장관 지키기에 올인 한다면 이후 정국은 수습하기 힘든 극한 대결로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적 반대를 무릅쓰고 장관 임명을 강행하고, 야당은 임명철회와 조 장관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여야 간 극단적인 대립이 재연될 상황이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정기국회가 조 장관 사태로 인해 시작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위해 국회에 출석을 요구하는 국무위원 중에서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조 장관을 제외하고 부르자는 야당의 요구를 민주당이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조 장관이 출석하는 즉시 본회의장이 난장판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데, 당초 합의된 정기국회 일정을 무산시키면서까지 출석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나”라며 “이런 상황이라면 냉각기를 갖는 차원에서라도 한번쯤은 야당의 요구를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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