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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메이저 19회째 우승 ‘페더러 맹추격’


입력 2019.09.09 10:16 수정 2019.09.09 10: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나달 US 오픈 우승. ⓒ 게티이미지 나달 US 오픈 우승. ⓒ 게티이미지

라파엘 나달(세계 랭킹 2위)이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 오픈을 거머쥐며 201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세계 랭킹 2위 나달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9 US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랭킹 5위)를 맞아 세트 스코어 3-2(7-5 6-3 5-7 4-6 6-4)로 승리했다.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19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1년 프로로 전향한 나달은 2005년 프랑스 오픈을 거머쥐며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특히 클레이 코트의 최강자답게 프랑스 오픈에서만 12회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흙신’으로 추앙받았고, 하드 코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며 역대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남자 테니스 그랜드 슬램 우승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남자 테니스 그랜드 슬램 우승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나달은 프랑스 오픈 13회 우승을 비롯해 US 오픈서 4번째 정상에 올랐고 윔블던 2회, 호주 오픈 1회 우승의 경력을 보유 중이다.

남자 테니스 역사상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은 로저 페더러가 보유하고 있다. 페더러는 윔블던 8회, 호주 오픈 6회, US 오픈 5회, 프랑스 오픈 1회 등 총 20회 우승으로 테니스 역사의 정점에 서있다.

나달의 이번 우승으로 두 선수의 경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이 입증됐다. 특히 나달은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두 차례나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라 전성기를 오랫동안 유지 중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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