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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강지환, 2일 첫 재판…대형 로펌 변호인단 선임


입력 2019.09.01 17:32 수정 2019.09.01 17:32        이한철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이 2일 첫 재판을 받는다. ⓒ 연합뉴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이 2일 첫 재판을 받는다. ⓒ 연합뉴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의 첫 재판이 2일 경기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A씨와 B씨 등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지환은 체포 직후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지만, 구속 이후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첫 재판에서는 강지환의 공소 사실을 정리하고 국민참여재판 의사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지환이 이날 자신의 혐의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강지환은 국내 6대 로펌으로 손꼽히는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사 4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범죄 사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던 강지환은 이후 규모가 더 큰 로펌의 변호인을 새로 선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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