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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넉 달 연속 악화…비관론 여전


입력 2019.08.27 06:00 수정 2019.08.26 17:47        부광우 기자

이번 달 CCSI 92.5…전월比 3.4P 하락

이번 달 CCSI 92.5…전월比 3.4P 하락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국은행

소비자심리가 넉 달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향후 경기를 바라보는 전망도 비관론 우세가 계속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5로 전월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삼아 산출된다. 이 수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로써 CCSI는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95.7까지 떨어졌던 CCSI는 올해 4월 101.6까지 상승하며 100을 넘어섰지만, 다음 달 곧바로 97.9를 기록하며 다시 90대로 떨어진 뒤 악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금리수준전망CSI(85)은 9포인트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118)은 변화가 없었다. 물가인식은 2.1%,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로 각각 0.1%포인트씩 하락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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