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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류현진, 다저스타디움서 올스타전 선발?


입력 2019.08.13 12:14 수정 2019.08.13 18: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내년 MLB 올스타전, 다저스타디움 개최 확정

올 시즌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 ⓒ 게티이미지 올 시즌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 ⓒ 게티이미지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은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MLB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내년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2020년 3월 27일 정규리그를 시작해 9월 28일 팀당 162경기씩 치르는 대장장에 돌입한다.

또한 91번째 올스타전은 7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올스타전이 펼쳐지는 것은 1980년 이후 40년 만이다.

특히 올 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이 2년 연속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사다.

만약 류현진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전 무대에 나선다면 보다 많은 관중들의 환호 속에 투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류현진이 내년 시즌에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반반이다.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12승 2패 평균자책점 1.45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평균자책점에서는 2위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격차를 거의 1점 정도까지 벌릴 정도로 압도적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의 주가는 이미 하늘로 치솟고 있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는 선발 투수 보강을 노리는 LA에인절스와 샌디에이고 등이 류현진 영입을 위해 돈 보따리를 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류현진이 타 팀 유니폼을 입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것도 이색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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