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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선 감독 "전학가면 매장"...학부모 성폭행·협박 혐의


입력 2019.08.09 08:10 수정 2019.08.09 10: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학부모 성폭행 및 횡령 혐의로 수사 중

국가대표출신 고교축구연맹 회장 정종선 감독이 학부모를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국가대표출신 고교축구연맹 회장 정종선 감독이 학부모를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국가대표출신 고교축구연맹 회장 정종선 감독이 학부모를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JTBC ‘뉴스룸’은 8일 정종선 감독이 학부모들로부터 지원받은 운영비 수억 원을 가로채고 학부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학부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해 학부모 A 씨는 “순간 제압을 해서 순식간에 (성폭행이)벌어졌다.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A 씨는 “전학 가면 애 매장시켜 버린다고 그러더라. 아무 데서도 못 받게 하고 프로도 못 가게 해버린다고. 자식이 볼모로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씨는 성폭행 뿐 아니라 수년 동안 학부모들로부터 지원받은 축구팀 운영비 일부를 가로챈 혐의로 지난 2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퇴직금 적립비와 김장비 등의 명목으로 10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씨는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1994년 미국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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