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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막 올라...금호산업, 매각공고


입력 2019.07.25 08:27 수정 2019.07.25 08:36        이홍석 기자

25일 매각 공고...주식 6868만주 매각

연내 인수기업 확정 목표...SK·한화 '주목'

25일 매각 공고...주식 6868만주 매각
연내 인수기업 확정 목표...SK·한화 '주목'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내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금호산업은 25일 회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31.0%)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약투자설명서 및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비밀유지 확약서를 작성한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Information Memorandum) 등 원활한 매각을 위한 전반 서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은 금호산업이 매각 주간사 등과 협의해 진행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아시아나항공의 정상적 매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 공고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SK·한화 등 주요 대기업 그룹사들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금호측과 채권단 측은 9월경 예비적격후보(숏리스트) 선정 작업을 거친 뒤 연내 인수 기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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