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는 2002 한일 월드컵 멤버였던 김태영을 꼽았다. 김태영에 대해서는 “그리 큰 키가 아니다. 181cm 정도다. 그런데도 중앙수비수로서 업적을 쌓았다. 이는 성격과 관련이 있다. 김태영은 싸움닭 기질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2위는 최근 중국 프로리그에 진출한 김신욱을 꼽았다. 김병지는 “타고난 피지컬의 김신욱 파워를 이겨낼 선수는 전문 운동선수들도 아마 많이 없을거다. 김신욱은 근육질 몸에 키가 196cm에 달한다”고 극찬했다.
대망의 1위는 황선홍이었다. 김병지는 황선홍에 대해 “일단 가슴통이 두껍다. 그리고 성격상 하고자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긍정적으로 목표에 다가서려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싸움을 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선수들 모두 신사답고 점잖다. 실제로 싸울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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