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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두고 레이저 송구, 류현진보다 빨랐다


입력 2019.07.15 17:28 수정 2019.07.15 17: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레이저 송구로 류현진의 실점을 막은 버두고(오른쪽). ⓒ 게티이미지 레이저 송구로 류현진의 실점을 막은 버두고(오른쪽). ⓒ 게티이미지

류현진을 실점 위기에 구한 알렉스 버두고의 홈 송구가 시속 97.1마일(약 156.3km)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각),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후속 투수의 실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후반기 첫 경기를 노 디시전(No dicision)으로 마쳤고 1.73이었던 시즌 평균자책점이 1.78로 소폭 상승했다.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장면은 5회 버두고의 홈 송구였다. 류현진은 5회 2사 1, 2루 위기서 J.D 마르티네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보스턴 2루 주자인 데버스는 홈까지 전력 질주했고, 타이밍상 여유 있게 세이프가 되는 듯 했다. 그러나 버두고의 어깨에서 뿜어져 나온 레이저 송구는 포수 러셀 마틴의 미트에 정확히 꽂혔고, 이에 놀란 데버스가 태그를 피해 슬라이딩했으나 아웃처리가 됐다.

경기 후 다저스 담당 기자인 켄 거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버두고의 홈 송구가 시속 97.1마일(약 156.3km), 비거리 231피트(70.4m)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2.8마일(149.5km)로 버두고의 송구보다 약 7km 느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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