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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北목선' 정부조사에 "치졸한 면피용"


입력 2019.07.04 09:39 수정 2019.07.04 09:40        조현의 기자

"핵심 조사대상인 국방장관·합참의장은 조사도 안 해"

"핵심 조사대상인 국방장관·합참의장은 조사도 안 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북한 목선의 입항 사건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 "치졸하게 꼬리만 잘라낸 면피용 조사결과"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핵심 조사대상인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은 조사도 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 지휘관들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만 문책했는데, 이번 사태가 그렇게 끝날 수 있는 문제인가"라며 "청와대가 은폐·축소 과정에 개입한 흔적이 역력한데 청와대는 아예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우리 해상 경계가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빠졌는데, 꼬리만 자르면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외교·안보라인 경질, 9·19 군사합의 무효, 국정조사 수용 등을 요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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