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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도 궁금한 박지성 vs 손흥민, 역대 최고는?


입력 2019.06.25 14:05 수정 2019.06.25 14: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손흥민 vs 박지성. ⓒ 게티이미지 손흥민 vs 박지성. ⓒ 게티이미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물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4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인가”라는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후보는 한국인 3명, 일본인 2명 등 총 5명이다. 박지성을 비롯해 현역 프리미어리거인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 그리고 일본인은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포함됐다.

박지성에 대해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7시즌을 뛰었고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고 소개한 뒤 “맨유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통산 154경기를 뛰었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전 세계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성적은 154경기 출장 19골-21어시스트, 그리고 우승 4회다.

두 번째로 소개된 선수는 가가와 신지다. 가가와에 대해서는 “맨유에 입단한 첫 번째 일본인 선수는 아니지만 최초의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특히 데뷔전이었던 노리치 시티전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 가가와는 38경기 출장, 6골-6도움, 우승 1회의 경력 보유자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이며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그리고 현재는 뉴캐슬에서 뛰고 있다. 그는 2019-20시즌도 성공적인 8번째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우승 경험 없이 184경기 출장, 15골-9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카자키 신지로 빼놓을 수 없다. 오카자키에 대해서는 “두 번째 우승을 경험한 선수”라며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 우승에 공헌했고 뉴캐슬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오카자키는 114경기 출장, 14골-4도움, 1회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끝으로 소개된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보유자이며 2016년 9월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최근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30경기에 나와 42골-1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팬 투표는 손흥민과 박지성의 양강 구도로 진행 중이다. 손흥민이 49%의 지지를 받는데 이어 박지성이 47%, 기성용 2%, 그리고 오카자키와 가가와가 나란히 1%의 표를 얻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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