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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승 도전, 든든한 베테랑 러셀 마틴과 호흡


입력 2019.05.31 07:33 수정 2019.05.31 07: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5월 마지막 경기에도 류현진과 배터리

류현진과 완봉승 일군 베테랑 포수

류현진과 특급 호흡을 뽐내왔던 러셀 마틴. ⓒ 게티이미지 류현진과 특급 호흡을 뽐내왔던 러셀 마틴. ⓒ 게티이미지

류현진(32·LA 다저스)이 5월의 마지막 날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0경기 65.1이닝 7승 1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 중인 류현진의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있는 류현진은 현재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다.

이날 류현진이 상대할 뉴욕 메츠는 NL 동부지구팀으로 KBO리그 현대 유니콘스에서 3년(2005~2007년)동안 투수로 활약했던 미키 캘러웨이가 감독이다.

뉴욕 메츠전 결과와 내용에 따라 ‘이달의 투수상’ 수상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모은다. 류현진이 ‘이달의 투수상’을 받는다면, 박찬호(1998년 7월)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수로는 두 번째 영광을 안게 된다.

올스타 게임을 앞두고 받는 ‘이달의 투수상’은 올스타 선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류현진과 호흡할 포수는 베테랑 러셀 마틴(36)이다. 마틴은 뉴욕 메츠와의 2,3차전에는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마틴과 호흡한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5월로 좁혀 5경기만 놓고 보면 평균자책점 0.71이다.

마틴은 지난 8일 애틀란타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도 합작했다. 지난 26일 피츠버그전에서는 3루 송구 실책을 저질러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지만 궂은 날씨 속에도 류현진의 시즌 7승에 기여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 선발 라인업에는 전날 맹타를 휘두른 터너와 시거가 빠졌다.

크리스 테일러(유격수)-맥스 먼시(3루수)-데이빗 프리즈(1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에 이어 알렉스 버두고(중견수)-러셀 마틴(포수)-맷 비티(좌익수)-류현진(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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