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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해?] 생생한 매직 카펫 체험기…'알라딘' 4DX 리뷰


입력 2019.05.26 08:00 수정 2019.05.26 08:18        부수정 기자

CGI(컴퓨터로 만든 3차원 이미지) 기술 돋보여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첫 라이브액션 개봉작

'알라딘'은 클래식 명작이자 1992년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 판타지 애니메이션 장르 흥행 톱10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첫 라이브액션 개봉작이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알라딘'은 클래식 명작이자 1992년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 판타지 애니메이션 장르 흥행 톱10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첫 라이브액션 개봉작이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GI(컴퓨터로 만든 3차원 이미지) 기술 돋보여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첫 라이브액션 개봉작


2시간 동안 놀이공원에 있는 듯했다. 알라딘이 '매직 카펫'을 타고 하늘을 훨훨 날아오를 땐, 관객도 덩달아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함을 느낀다. 놀이공원에 있는 듯, 가슴이 쿵쾅거린 128분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영화 '알라딘'의 4DX다.

'알라딘'은 좀도둑이었던 알라딘(메나 마수드)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윌 스미스)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쳐 영화다.

1992년 개봉해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실사 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애니메이션은 환상적인 볼거리와 흥미로운 스토리, 귀에 착 감기는 명곡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27년 만에 실사로 재탄생한 '알라딘'은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뮤지컬 영화다. 무엇보다 뛰어난 CGI(computer-generated imagery:컴퓨터로 만든 3차원 이미지) 기술, 명곡, 로케이션 세트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현실감을 더한다.

이미 알고 있는 결말이라도 지루하지 않은 건 '알라딘'이 주는 재미 때문일 것이다. 연출, 이야기, 비주얼 모두가 톱니바퀴처럼 어울리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알라딘'은 클래식 명작이자 1992년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 판타지 애니메이션 장르 흥행 톱10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첫 라이브액션 개봉작이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알라딘'은 클래식 명작이자 1992년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 판타지 애니메이션 장르 흥행 톱10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첫 라이브액션 개봉작이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무엇보다 4DX로 선보인 '알라딘'은 바람, 물, 향기 등 21개 이상의 환경 효과와 모션 체어가 결합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뮤지컬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지니의 등장 장면은 단연 돋보인다. 지니의 '패기' 넘치는 자기소개와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노래에 맞춰 뮤지컬을 보는 듯한 이 장면은 4DX만의 흥이 더해진 리드미컬한 모션과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알라딘'의 명장면, 알라딘과 자스민이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부르는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지도가 바깥 세상을 보는 유일한 수단이었다는 자스민에게 알라딘이 마법 양탄자로 진짜 세상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자스민이 느끼는 감정선과 무드에 맞춰 부드럽게 날아다니는 매직 카펫 라이드를 섬세한 4DX 모션으로 느낄 수 있다. 카펫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관객들이 마치 마법 위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알라딘'은 클래식 명작이자 1992년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 판타지 애니메이션 장르 흥행 톱10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첫 라이브액션 개봉작이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알라딘'은 클래식 명작이자 1992년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 판타지 애니메이션 장르 흥행 톱10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첫 라이브액션 개봉작이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속도감 넘치는 '매직 카펫 추격전' 도 놓칠 수 없는 4DX 필람 포인트다. 다이나믹한 모션과 풍부한 환경 효과로 속도감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애니메이션 '알라딘'이 선사했던 향수, 감성, 추억은 생생한 비주얼과 뮤지컬 음악, 춤과 흥이 어우러져 4DX 상영관을 꽉 붙든다.

배우 윌 스미스, 메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이 주연을 맡았다.

윌 스미스는 재치 넘치는 연기와 잔망스러운 매력과 흥겨운 퍼포먼스를 매끈하게 뽐냈다. 신예 메나 마수드의 활약과 싱어송라이터 출신 나오미 스콧의 폭발적 가창력도 돋보인다.

'셜록홈즈'의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했다. 스피디하고 스타일리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그는 현실감에 집중했다. '알라딘'이 판타지 어드벤처이지만 그 어떤 영화보다도 실감 나는 액션, 세상이 구현되길 바랐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캡처, 세트 확장, 디지털 환경, FX 시뮬렝션 등 모든 CGI 과정에 참여한 이유다.

5월 23일 개봉. 128분. 전체관람가.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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