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남자 활력소 생긴다" 86세 여배우, 연하남과 열애 고백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2.01 16:25  수정 2025.12.01 16:29

배우 전원주(86)가 여섯 살 연하 남성과 열애 소식을 알렸다.


30일 개인채널 '클레먹타임'에 출연한 전원주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히며 "노인네하고 만나는 것 보다 어린 남자하고 만나니까 활력소가 생긴다"며 "나보다 대여섯 살 어리다"고 말했다.


ⓒ개인 채널

전원주는 "건강하다. 산에도 올라간다. 왜? 손 잡으려고"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내가 손잡아 달라고 해서 잡아 주면 내가 안 놓는다"며 "그 사람은 도로 손을 빼려고 애를 쓰는데 내가 꽉 잡고 끝까지 산에 올라간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데이트코스에 대해 "노래방도 가고, 나이트클럽에 가서 흔들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이마에 주름이 하나도 없다'는 말에 "얼굴은 아직까지 그렇게 쭈글쭈글하진 않다"며 "젊은 남자와 많이 다니니까 활력소가 생겨서 얼굴도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전원주는 86세의 나이에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개인채널에서 '시니어 전문' 업체에 찾아가 "나이 들면 외롭다. 혼자 초라하게 집으로 들어갈 때 저녁에 너무 쓸쓸하다고 느낀다"며 "연하가 좋다. 동갑까지는 좋고, 연하면 더 좋다"고 말했다.


1939년생인 전원주는 1963년 동아방송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1960년대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다 이후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현재 개인채널 '전원주인공'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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