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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첫 공판준비기일 출석…포승줄 묶인 채 법원으로


입력 2019.05.10 10:46 수정 2019.05.10 10:51        이한철 기자
정준영이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에 모습을 드러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준영이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에 모습을 드러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한 뒤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에서 열리는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이 의무가 아닌 만큼, 당초 정준영이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정준영은 모습을 드러냈다.

정준영은 경찰 출석 당시와 달리 짧게 자른 머리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포승줄에 묶여 있는 상태였다.

정준영은 참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인 채 관계자의 인솔을 받으며 법원으로 들어갔다.

정준영은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연예인 등 지인들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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