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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인재풀 가동…靑 이어 장관 출신과 만찬


입력 2019.04.19 01:00 수정 2019.04.19 11:18        이유림 기자

오는 22일 김부겸·김영춘·도종환 참석…총선 앞두고 역할 논의

오는 22일 김부겸·김영춘·도종환 참석…총선 앞두고 역할 논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2일 당으로 복귀한 문재인 정부 1기 각료 출신 의원들을 만난다.

이 대표는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을 각각 마치고 돌아온 김부겸·김영춘·도종환 의원과 만찬 자리를 마련했다.

당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고생했다는 격려 차원"이라며 "앞으로 업무에 복귀할 때 어려움이 있으면 도와주겠다는 의미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는 1년도 채 남지 않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들이 당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될 것인지도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장관직을 수행하며 '정치적 체급'을 끌어올린 만큼 내년 선거에서 전진 배치 될 가능성도 있다. 또 당정청 간의 관계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맡게 될 수도 있다.

특히 김부겸 의원과 김영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PK(부산경남)·TK(대구경북)를 이끌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 김부겸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대구에 민주당 깃발을 꽃아 지역주의 극복의 상징이 됐고, 김영춘 의원도 총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부산 지역구 의원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도 내년 총선에서 무게감과 상징성이 큰 당내 인사들을 최대한 활용할 태세이다. 지난달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당으로 복귀한 청와대 1기 참모진과 만찬 자리를 갖기도 했다.

당시 이 대표는 "청와대에서 충분한 국정 운영 역량을 쌓고 돌아온 분들"이라며 "당 인재풀이 커진 것 같다. 당의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 적절한 배려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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