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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동해 저도어장 어선 안전관리 강화


입력 2019.04.02 17:36 수정 2019.04.02 17:40        이소희 기자

민·관·군 공조체제 강화,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

민·관·군 공조체제 강화,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

해양수산부는 동해 저도어장이 4월 2일부터 12월 말까지 개장됨에 따라 우리 어선의 안전관리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국가어업지도선의 동해해역 활동 및 관계기관 공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총면적 15.6㎢인 저도어장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정해역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NLL) 사이에 있고, 북방한계선에서 불과 1.8km 떨어져 있어 월선, 피랍 위험이 상존해 매년 한정된 기간(4월~12월)에만 입어를 허용하고 있다.

개장시기에는 어업지도선, 군·경 함정이 상시 배치돼 어업지도선은 어장 내 어업질서를 유지하고, 군함은 저도어장 외곽경비, 해경은 저도어장 북단 어로보호구역 경비를 각각 담당할 계획이다.

그간 정부에서는 저도어장 개장을 위해 민·관이 참석한 어로보호협의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민·관·군이 협력,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 지원 및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박승준 해수부 지도교섭과장은 “어업인의 소득증대 등을 위해 저도어장을 개장하는 만큼 어업인은 어장 내에서 조업질서를 지켜달라”며 “관계기관 등은 우리어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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