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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옥 통일부 기자실장 대통령 표창…‘남북관계 산증인’


입력 2019.04.01 17:08 수정 2019.04.01 17:09        스팟뉴스팀

21년동안 기자실관리 도맡아…남북회담 150회 챙겨

허희옥 통일부 기자실장이 지난 22일 '중앙행정기관 정책소통 워크숍'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허희옥 통일부 기자실장이 지난 22일 '중앙행정기관 정책소통 워크숍'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허희옥 통일부 기자실장이 지난 22일 열린 ‘중앙행정기관 정책소통 워크숍’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허 실장은 1986년 통일부 공무원으로 임용되고 1998년 1월부터 통일부 기자실에서 일하면서 보도자료 배포와 일정 공지 등 출입기자들에게 취재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을 도맡아왔다.

지난해에는 통일부가 주관한 언론 취재 대상 남북행사 62회 중 모두 50회에 취재지원업무를 수행했고, 그동안 그가 챙긴 굵직한 남북회담만 약 150회에 달해 이른바 ‘남북관계의 산 증인’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특히 지난해 평양에서 열린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당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방북한 허 실장에게 “일 잘하는 기자실장 선생”이라고 덕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실장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때 감격에 겨워 눈물을 훔치며 일하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매일 기자들에게 풍부한 기삿거리를 제공한다면 그게 보람”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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