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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노총 뿌리 둔 정의당, 창원 경제 발목 잡을 것"


입력 2019.03.27 11:17 수정 2019.03.27 11:18        이유림 기자

"'수구' 한국당 역시 대안 아냐…바른미래가 개혁정치"

"'수구' 한국당 역시 대안 아냐…바른미래가 개혁정치"

4·3 재보궐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오전 창원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재환 국회의원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4·3 재보궐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오전 창원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재환 국회의원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7일 창원성산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선출된 데 대해 "정의당 후보를 뽑는다는 것은 창원 경제를 포기하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기업을 옥죄는 민주노총과 민주노총에 뿌리를 둔 정의당이 어떻게 창원 경제를 책임질 수 있다는 거냐"라며 "(정의당과 단일화를 한) 정부여당의 무책임한 자세에 어안이 벙벙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의당은 소득주도성장이 잘못됐다는 말 한마디 해봤느냐. 기업 활동 자유화를 위해 법안 한번 내놓은 적 있느냐"며 "민주노총은 걸핏하면 총파업과 연대투쟁으로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다. 또 "강성노조로는 결코 경제를 복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자유한국당 역시 대안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2016년 창원이 경제성장률 최하위권에 머물렀을 때 한국당이 무엇을 했나"라고 반문하며 "한국당은 오직 수구적 권력 싸움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쓴소리했다.

손 대표는 "박근혜 정권과 문재인 정권 같은 정치를 끝장내자고 바른미래당이 있는 것"이라며 "중도개혁정당으로 이 땅의 연합정치 중심을 잡고 새로운 정치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이어 "새 정치의 비전을 보여줄 적임자, 젊은 정치인 이재환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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