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UFO 비밀 대공개… 검색창에 ´OOO´을 쳐라!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입력 2007.08.14 18:54  수정

UCC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퍼져나간 카리브해 UFO 출몰 동영상이 지구촌 네티즌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UFO로 추정되는 물체 사진이 보이면 늘 그렇듯 지구의 종말이 온 것이 아니냐며 기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카리브해 아이티지역에 나타난 미확인비행물체는 사실 ‘스카이 카’라는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스카이 카란 말 그대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미국의 몰러항공사가 개발한 21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다.

UFO와 같은 원형 비행접시 모양으로 지면에서 약 10m 높이 이상 뜬 상태로 상하-전진-후진 자유자재로 이동가능하다. 시속은 최대 80km이며 탑승무게는 최대 113kg이다.

스카이 카 시판 가격은 9만 달러, 한화로 약 8천 만 원 정도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한다. 그야말로 파란하늘과 함께 하는, 진정한 황제관광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발명품이 아닐 수 없다.

카리브해 UFO 동영상에 나온 기체는 스카이 카와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더구나 눈 깜짝 할 사이에 사라지는 기존의 미확인비행물체와 달리 카리브해 UFO는 속도가 무척 느려 영락없는 스카이 카 꼴이다.

지구촌 네티즌들은 결과적으로 스카이 카가 UFO로 둔갑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에 깜빡 속아 넘어간 셈이다. 포털 검색 창에 ´M200G Volantor‘를 치면 하늘을 누비는 스카이 카 동영상과 관련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굉음 내는’ 카리브해 UFO…‘X파일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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