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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9] 황창규 KT 회장 “첫 5G 상용화로 한국이 글로벌 5G 주도”


입력 2019.02.25 20:00 수정 2019.02.25 20:29        이호연 기자

세 번째 MWC 기조연설

KT규격 적용된 첫 5G폰 공개

황창규 KT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9에서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KT 황창규 KT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9에서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KT

세 번째 MWC 기조연설
KT규격 적용된 첫 5G폰 공개


지난 1월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리더들에게 ‘미스터 5G’로 불린 황창규 KT 회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9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KT는 25일(이하 현지시간) 황창규 회장이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MWC를 주최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5년간 GSMA 보드멤버로 활약한 황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황 회장은 이전 두 차례 MWC 기조연설을 통해 5G가 만들어낼 멋진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면 MWC 2019에서는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5G가 인류에 공헌하는 기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G는 진정한 모바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실현시키는 것은 물론 생명을 구하고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등 사회적, 산업적으로도 깜짝 놀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평창 5G 올림픽 성공을 위해 협력해준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표시한 뒤 “마침내 4년 전 드렸던 약속이 실현됐다”며 “KT는 세계 최초로 진정한 5G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품 속에서 5G 스마트폰을 꺼내며, 이 스마트폰이 KT 규격을 기반으로 만든 세계 최초 5G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5G 혁신이 B2B 분야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 사례로 KT 5G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 5G 조선소로 변모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제시했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2.4배에 달하는 현대중공업(700만㎡) 생산현장을 5G 네트워크에 의해 완벽한 제어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줬다.

이어 KT가 개발한 ‘5G 스마트팩토리’, 판교에서 운영한 자율주행 버스 ‘제로셔틀’ 등을 소개했다. CUPS, 닥터로렌, 기가스텔스와 독창적인 기술 및 5G 솔루션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KT가 보유한 이들 기술은 5G 네트워크의 힘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KT의 지능형 5G 네트워크가 ICT뿐 아니라 에너지, 환경,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KT는 ‘5G 혁신 플랫폼(5G-as-a-Platform)’이라는 지금껏 없던 새로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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