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기아차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모두 아우르는 책임경영 강화 일환으로 풀이된다. 22일 기아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기아차 비상근이사(기타비상무이사)로 임기가 끝나는 내달 1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2005~2008년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차 부회장을 맡으면서 기아차에선 비상근 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해왔다. 기아차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이 지난해 9월 그룹 총괄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재선임되는 다음 임기는 사내이사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그룹 총괄로 권한과 책임이 커진 만큼 현대차 뿐 아니라 기아차에서도 사내이사로 참여해 책임경영은 물론 사외이사 역할 확대 등 선진 의사 결정구조를 확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아차는 또 박한우 기아차 사장(사내이사)과 주우성 전무(재경본부장)를 각각 재선임,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주총은 다음달 15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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