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S로 에너지 사용 최적화·ESG 지원
에스원 직원이 '빌딩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건물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에스원
노후 빌딩이 '에너지 블랙홀'로 떠오르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설비 사고를 예방하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은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5일 소개했다.
건물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설비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냉난방·조명·환기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평소와 다른 사용량 변화나 설비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관리자에게 알려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건물별 에너지 사용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운영 방안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오전 시간대 에너지 사용량이 집중된다”, “여름철 오후 3시 이후 냉방 효율이 저하된다”와 같이 건물의 에너지 사용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비 가동 시간과 온도, 조명, 환기 방식 등을 어떻게 조정하면 효율적인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필요 시 시스템이 직접 설비를 제어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인다.
ESG 경영 지원 기능도 갖췄다. 실시간으로 수집된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에너지원별 배출 계수를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동 산정한다. 기업은 별도의 수작업 집계 없이 산정된 데이터를 ESG 보고서 작성과 에너지 절감 성과 관리에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건물 운영은 물론 탄소 배출 관리 체계 강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입증되면서 지자체도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준공 15년 이상 건물에 최대 20억원 무이자 융자를, 경기도는 설치비의 85% 이내 최대 5억원까지 연 1.8% 저금리 융자를 제공한다. 지자체 지원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은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
IoT 센서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은 기계실과 배관실 등 핵심 설비에 온도·수위 센서를 설치해 24시간 점검한다. 설정 범위를 벗어나거나 물탱크 수위가 급변하면 에스원 관제센터와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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