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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조부 "'효도 사기' 일방적 주장…손자에게 사과"


입력 2019.02.07 15:11 수정 2019.02.07 15:11        부수정 기자
배우 신동욱의 조부가 '효도 사기'를 했다고 지목한 손자 신동욱에게 사과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신동욱의 조부가 '효도 사기'를 했다고 지목한 손자 신동욱에게 사과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신동욱의 조부가 '효도 사기'를 했다고 지목한 손자 신동욱에게 사과했다.

신동욱 조부 신호균 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7일 입장발표문을 내고 "흐려진 기억력과 판단력 때문에 상황을 오해하고 손자(신동욱)에게 불리한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일 TV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자 신동욱으로부터 '효도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자신의 주장에 대해선 "큰 오해를 했다. 죽기 전 가족들이 날 찾아오도록 하려고 손자의 유명세를 활용하려는 마음도 없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재산을 관리를 잘못할까 염려한 손자가 내게 빌라와 토지를 넘겨주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손자가 나를 더 좋은 환경인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했다는 말에서 진심을 느꼈다. 내 일방적인 주장과 오해로 손자에게 큰 상처와 피해를 줘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신 씨가 신동욱에게 사과하면서 조부와 손자 간 재산권 분쟁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 씨의 법률대리인은 "신 씨가 신동욱을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소송은 곧 취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욱은 최근 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효도 사기' 논란 탓에 자진하차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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