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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놀이 끝? MLB 커미셔너의 파격 제안

  • [데일리안] 입력 2019.02.07 09:53
  • 수정 2019.02.07 09:55
  • 김태훈 기자

선수노조에 "불펜투수 최소 3타자 이상 상대" 제안

잦은 투수교체로 늘어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MLB 사무국의 파격적인 제안이 나왔다. ⓒ 게티이미지잦은 투수교체로 늘어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MLB 사무국의 파격적인 제안이 나왔다. ⓒ 게티이미지

'스피드업'을 기치로 내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획기적인 제안이 또 나왔다.

6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경기 시간 단축(스피드업)을 위해 선수 노조에 “한 투수가 타자를 최소 3명 이상 상대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좌타자가 나오면 좌투수를, 우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면 우투수를 투입하는 이른바 '좌우 놀이'는 야구의 묘미다. 하지만 투수 교체가 잦아지면서 경기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경기시간 단축에 사활을 건 MLB 사무국도 좌시하기 어려운 문제가 됐다.

현실화 된다면, 강하게 던지는 불펜 투수보다는 길게 던질 수 있는 불펜 투수의 가치가 높아진다. ‘원 포인트 릴리프’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힘으로 누르기 보다는 맞혀 잡는 투구 패턴을 구사하고, 삼진 비율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설득력을 얻는다.

엔트리 조정도 일어날 수 있다. 현재는 각 구단들이 엔트리에 투수 13명을 포함했지만, 한 투수가 타자를 최소 3명 이상 상대해야 한다면 엔트리에서 투수 숫자가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야수의 활용 폭이 넓어지고, 대타 요원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MLB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부임 직후부터 경기 시간 단축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자동 고의4구 도입, 마운드 방문 제한 등 규제를 늘렸지만 실효성은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변화는 앞선 시도들에 비해 훨씬 더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즌 개막이 임박한 때라 올 시즌 당장 적용은 어렵지만, 선수노조와 합의를 거친다면 2020시즌에는 적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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