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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빅3에 견제구…"황교안·오세훈은 미숙, 홍준표는 난폭"


입력 2019.02.03 03:00 수정 2019.02.03 07:56        조현의 기자

"黃·吳는 초보운전자, 洪은 검증된 난폭운전자"

"黃·吳는 초보운전자, 洪은 검증된 난폭운전자"

다가오는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출마한 정우택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다가오는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출마한 정우택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낸 정우택 의원은 2일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등 '빅3' 당권 주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선주자로서 정치 초년생은 신선함이 있을지 모르나 전국 단위 총선거를 지휘해야 할 당 대표로서 정치 초년생은 신선함이 아니라 미숙함"이라며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은 당 운영이나 선거 차원에서 아직 초보운전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에 대해선 "당 운영과 지방선거에서 이미 검증된 난폭운전자"라고 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어떻게 초보운전자와 난폭운전자에게 당의 존망과 나라의 미래가 걸린 총선거를 믿고 맡길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는 당 대표의 시대적 소명과 역할, 자격과 자질을 평가하는 데 있어, 일부 후보들에 대한 언론의 과도한 관심과 인위적 구도 설정에 대해서도 당과 총선 승리를 위해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할 때"라며 "경험 많고 믿음직한 정우택에게 당의 안전한 운전은 전적으로 맡기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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