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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구제역, 강력한 초기 대응으로 차단해달라"


입력 2019.01.29 10:11 수정 2019.01.29 10:12        김민주 기자

"조기에 차단 않으면 설 연휴에 확산될 수도"

"조기에 차단 않으면 설 연휴에 확산될 수도"

이낙연 국무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올해 첫 구제역 확진과 관련해 “강력한 초기대응으로 조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설 연휴에 구제역이 확산될 수도 있다”며 “전국의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비상한 태세로 방역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어 “어제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은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 농장의 모든 가축을 살처분했고, 우제류 44만 마리에 백신을 긴급 접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이 총리는 초동방역이 과감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물론이고 안성시와 인접한 충청남북도도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해 달라”며 “이동중지 조치가 철저히 지켜지도록 감독하고, 축산농장의 일제소독과 예찰에 빈틈이 없도록 챙겨 달라”고 요청했다.

더 나아가 이 총리는 “축산농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야 한다”며 “농가가 신속히 신고하고 선제적 살처분에도 협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총리는 또 “구제역 확산을 막도록 축사출입 차량과 인력에 대해 역학조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며 “안성 인접 지역에 대한 백신접종을 신속히 마무리 하고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백신접종 여부와 항체 형성율을 재점검하고 추가접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끝으로 “방역에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긴요하다”며 “국민들께서 어떠한 협조를 해주셔야 하는지 관계기관들은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국민들께 안내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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