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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들, 내달 북미회담 합의에 '침묵'

  • [데일리안] 입력 2019.01.20 15:02
  • 수정 2019.01.20 15:02
  • 스팟뉴스팀

김영철 부위원장 워싱턴 방문 보도 안 해

'구체적 결과 필요' 내부 부담 작용한 듯

북한이 미국과 다음 달 말 2차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고 후속 실무협상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북한 공식 매체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2박 3일의 워싱턴 체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출국한 20일 방미 사실 자체를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아울러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지난 19일부터 스웨덴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실무레벨 협상을 시작한 사실도 전혀 거론하지 않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북미협상 진전에 대한 특별한 언급 없이 자력갱생과 자립경제, 국가제일주의를 강조하는 대내 메시지로 대부분의 지면을 채웠다.

북한의 이런 기조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그만큼 내부적 부담감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교적 추상적인 수준의 합의문을 내는 데 그쳤던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과 달리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 협상의 추이를 지켜보며 구체적 시기 등에 대한 대내 공개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지 신중하게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매체들이 미국을 향해 압박성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0일 '정세발전을 주도하시는 최고 영도자의 신년구상과 활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을 언급하며 북한의 협상 우위를 부각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초 방중을 언급하며 "벌써 4년 임기의 중반에 들어선 (트럼프) 대통령은 저들이 패권경쟁의 상대로 지목하는 중국과 신년사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던 조선이 손을 잡고 대미공조를 강화하는 데 대하여 욕설을 퍼붓고 방관만 해서는 안 되는 처지가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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