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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노사간 사회적 대타협 성사 희망”


입력 2018.12.27 12:00 수정 2018.12.27 10:08        김희정 기자

‘스마트공장 통한 혁신’과 ‘협동조합 통한 협업’ 중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 통한 혁신’과 ‘협동조합 통한 협업’ 중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7일 “2019년에는 노사간 양보와 배려 속에 ‘노동유연성 확보’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소기업 스스로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해결책으로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과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을 내세웠다.

이어 “급격한 노동환경 변화로 벼랑 끝에 몰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최저임금의 차등화와 주휴수당 폐지, 탄력근로의 요건 완화 및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소기업형 남북비즈니스모델’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남북평화분위기 속에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남북경협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올해 세계경제의 침체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주력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해답을 찾는다면 위기는 다시 기회로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가업상속공제 요건완화 및 불합리한 규제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금융, 관광, 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정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중소기업계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은 ‘중석몰촉(中石沒鏃·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을 거론했다.

그는 “올해 역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우리는 모두가 어렵고 힘들다고 할 때마다 누구보다 훌륭하게 극복해왔다”며 “우리가 ‘중석몰촉’의 자세로 함께 지혜를 모으고 전력을 다한다면 오늘의 어려움 역시 내일의 성공을 위한 값진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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