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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 이서현 신임 이사장 선임


입력 2018.12.06 15:15 수정 2018.12.06 15:23        이홍석 기자

이건희 회장 차녀로 오너일가...향후 재단일에 전념

이서현 신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삼성복지재단 이서현 신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삼성복지재단
이건희 회장 차녀로 오너일가...향후 재단일에 전념

삼성복지재단은 6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서현 전 삼성물산 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서현 신임 이사장은 내년 1월 1일 취임할 예정으로 임기는 4년이다.

재단 측은 평소 소외계층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온 이 이사장이 삼성복지재단의 설립 취지를 계승하고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서현 이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로 현재 삼성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여동생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맡아온 이 전 사장은 현직에서 물러나 앞으로 재단일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복지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에 매진하기 위해 이사장을 맡기로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복지재단은 지난 1989년 소외계층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건희 회장이 설립했으며 현재 드림클래스 장학사업과 어린이집 보육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리움미술관은 미술관 발전을 위한 주요 사항을 논의, 자문할 운영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하고 이서현 전 사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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