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

조인영 기자

입력 2018.11.30 14:21  수정 2018.11.30 14:21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종 선정

씨드ⓒ기아차

기아차는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가 '2019 유럽 올해의 차(COTY)'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유럽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는 씨드를 비롯해 포드 포커스(Focus), 벤츠 A-클래스, 푸조 508,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Aircross), 재규어I-Pace, 알파인 A110등 총 7개 모델이다.

이들은 총 60명으로 구성된 유럽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올해 유럽에 출시한 38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씨드는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로써 기아차는 2018년 스팅어를 포함해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세 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씨드가 이번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할 경우 기아차는 유럽에서 최초로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한국 브랜드로서 한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수상 차종은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지난 6월부터 유럽 전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 씨드는 지난 10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9327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9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씨드가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유럽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내년 3월 최종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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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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