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작물재해보험 2020년까지 10개 품목으로 확대 추진
농식품부, 농작물재해보험 2020년까지 10개 품목으로 확대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노지배추·무·호박·당근·파 5개 품목을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으로 포함하는 등 2020년까지 재해보험 10개 품목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도입할 5개 품목뿐만 아니라 2020년에 도입할 팥, 살구, 노지시금치, 호두, 보리 5개 품목도 일괄 선정해 상품개발에 들어갔다.
이 같은 신규 도입품목은 지자체와 현장에서 건의된 30개 품목에 대해 재배면적 등 통계를 활용한 상대평가와 전문가 평가, 유관기관 검토회의로 품목을 마련한 후 농업재해보험 심의회의 서면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배추, 무 등 주요 노지채소들까지 농작물재해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많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폭염·가뭄·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이 증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추·무 등 일부작물은 농작물재해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많은 농업인들이 자연재해에 그대로 노출돼 왔다”면서 “내년부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해져 자연재해에 대비한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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