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뜨거운 순위 경쟁’ 추석 연휴 달굴 스포츠는?


입력 2018.09.22 00:01 수정 2018.09.22 00:0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프로야구와 해외축구 등 순위 경쟁 치열

류현진은 추석 당일 SD 상대 선발

프로야구는 추석 연휴 때도 쉬지 않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간다. ⓒ 연합뉴스 프로야구는 추석 연휴 때도 쉬지 않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간다. ⓒ 연합뉴스

잠시 지친 일상을 떠나 가족과 함께 모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추석 연휴지만 스포츠는 쉬지 않고 계속된다.

특히 한 해 농사를 좌우할 수 있는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올해 한가위 스포츠는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그렇다면 5일의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는 무엇이 있을까.

치열한 5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IA와 LG. ⓒ 연합뉴스 치열한 5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IA와 LG. ⓒ 연합뉴스

‘점입가경’ 프로야구 5강 싸움, 주인 나올까

프로야구 KBO리그는 1∼4위 팀의 순위가 어느 정도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심은 가을야구에 막차로 합류할 와일드카드 주인공의 향방이다.

남은 한 장의 자리를 놓고 LG, KIA, 삼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5위 싸움의 캐스팅보트는 한화가 쥐고 있다.

한화는 22~23일 KIA와, 25~26일 삼성과 홈에서 잇따라 맞붙는다. 특히 3위 한화도 넥센의 치열한 추격을 받고 있어 5강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으려면 매 경기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LG는 주말 최하위 kt를 상대한 뒤 25~26일에는 인천 원정을 떠나 SK를 만난다.

독일 2부리그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이청용과 이재성. ⓒ 연합뉴스 독일 2부리그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이청용과 이재성. ⓒ 연합뉴스

이재성-이청용, 한가위 연휴 첫날부터 코리안 더비?

유럽에서는 한가위 연휴 첫날부터 코리안 더비를 예고하고 있다.

홀슈타인 킬과 보훔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홀슈타인 킬에는 이재성, 보훔에는 이청용이 속해 있다.

지난달 4일 함부르크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빠르게 팀에 안착하며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무적 상태에 있다가 보훔의 러브콜을 받고 독일 무대로 진출한 이청용은 지난 16일 잉골슈타트와의 분데스리가 2부리그 5라운드에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팀에서 등번호 11번을 받은 이청용 역시 구단의 신뢰 속에 이재성과의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은 한가위를 맞아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리그서 왓포드와 리버풀에 잇따라 덜미를 잡힌 토트넘은 인터밀란 원정에서도 패하며 시즌 초반 3연패 부진에 빠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손흥민의 득점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뉴캐슬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은 22일 오후 11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나설 예정이다.

추석 당일 시즌 6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 ⓒ 게티이미지 추석 당일 시즌 6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 ⓒ 게티이미지

‘빅게임 피처’ 류현진, 한가위 선물 부탁해

‘빅게임 피처’ 류현진(31·LA다저스)은 추석 당일인 24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샌디에이고와의 홈 3연전 선발 투수는 리치 힐, 로스 스트리플링, 류현진 순으로 나온다.

이에 류현진은 24일 오전 5시 10분에 열리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샌디에이고와는 올 시즌 세 번째 대결로, 앞선 등판에서는 모두 승리를 챙겼다. 2경기 평균자책점도 2.31로 준수하다.

또한 류현진은 통산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9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52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차례 더 호투를 펼친다면 사실상 포스트시즌 선발 한 자리를 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다.(자료사진) ⓒ 데일리안DB 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다.(자료사진) ⓒ 데일리안DB

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 21일부터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려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통 민속놀이 씨름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열린다.

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의 태백급(80kg 이하), 금강급(90kg 이하), 한라급(105kg 이하), 백두급(140kg 이하)과 여자부의 매화급(60kg 이하), 국화급(70kg 이하), 무궁화급(80kg 이하)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모든 경기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다양한 경품 추첨과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어 많은 관객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