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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경찰 못 믿어" 조사 앞두고 대립각


입력 2018.09.07 17:51 수정 2018.09.21 14:39        이한철 기자
김부선이 경찰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부선이 경찰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배우 김부선이 경찰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김부선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재출석 관련 보도를 놓고 진실게임을 벌였다. 당초 예정된 9월 10일 경찰 재출석을 재차 미룬 것을 놓고 경찰이 "일방적 통보"라며 당황스러워하자 담당 형사와 나눈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맞섰다.

그러면서 "저는 피해자다.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솔직히 경찰을 못 믿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부선의 하소연은 7일에도 이어졌다.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8월 22일 경찰은 제 핸드폰까지 점검했다. 녹취하느냐 묻기에 상상도 못하는 일이라고 하자 직접 보자며 녹취 안 하고 있는 거 확인까지 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달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가 30분 만에 귀가한 바 있다.

당시 김부선은 "변호사를 선임한 뒤 고소장을 만들어 다시 오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경찰 재출석 시기는 9월 10일 이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부선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아직 변호사 선임 못 했고, 공익적인 일정이 있다"며 "14일 오후 2시 분당서로 간다. 경찰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경찰 출석 시기를 다시 뒤로 미뤄 논란이 됐다.

한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을 맞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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