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주소복사

여자 핸드볼 금메달 '기다려라! 2020 도쿄올림픽'


입력 2018.08.30 21:52 수정 2018.08.30 22:0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에 29-22 완승 '금메달'

세대교체 멤버들 꾸준한 성장..올림픽 메달 기대 키워

여자 핸드볼 금메달. KBS 중계화면 캡처여자 핸드볼 금메달. KBS 중계화면 캡처

한국 여자핸드볼이 중국을 깨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 2020 도쿄올림픽 메달 희망을 키웠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30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서 열린 중국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29-22 낙승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여자핸드볼이 정식종목이 된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금메달 7개 중 무려 6개를 획득했다. 그만큼 한국 여자핸드볼은 아시아 최강을 과시했다.

이번에도 금메달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단 1패도 당하지 않았다. 북한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중국과의 결승까지 6전 전승을 거뒀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단행한 현재의 젊은 대표팀(평균연령 23.6세)도 탄탄하다. 힘겹게 일본을 꺾고 올라온 중국과의 대결을 앞두고도 우위를 예상했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만나 중국을 완파(33-23)하며 충전한 자신감도 깔려 있었다.

물론 결승답게 다소 접전 양상을 띠긴 했지만 ‘황금세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주도권을 한 번도 빼앗기지 않았다. 8골을 넣은 정유라를 비롯해 김온아, 송해림 등 베테랑들의 맹활약으로 다시 만난 중국에 완승했다.

전반 15분 8-1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8분이 지난 뒤에야 두 번째 골을 넣은 중국은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9-12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4점의 차이는 극복하지 못했다. 중국의 공격적 운영을 역으로 이용해 속공으로 득점하며 더 달아나며 승리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2년 뒤 도쿄 올림픽 준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운영 능력을 조금 더 다듬고, 유럽의 강팀들과 많은 대결을 통해 경험을 축적한다면 2020 도쿄올림픽 메달은 현실이 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