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제주·남부 태풍 '솔릭' 영향권…최대 400㎜ 이상 비

수요일인 오는 22일 제주도와 남부 지방부터 제 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아침부터, 전남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23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과 제주도, 경남 서부, 지리산 부근 100~250㎜다. 많은 곳은 4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23일엔 서울, 경기, 강원, 충남, 전북 등 50~100㎜, 경남 동부, 경북, 충북 30~80㎜의 비가 예상된다.

솔릭은 오는 24일까지 한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 때까지 전국에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올 수 있다며 산사태, 토사 유출, 제방·축대 붕괴, 하천 범람,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바람도 육상 최대 순간 초속 20~30ｍ, 해안과 산지 초속 40ｍ까지 예상된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한편,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4ｍ, 남해 앞바다 2~5ｍ, 동해 앞바다 0.5~2ｍ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는 서해 0.5~5ｍ, 남해 2~6ｍ, 동해 1~3ｍ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