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최근 잇따른 BMW 차량의 화재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6일 BMW 차량 화재사고 리콜과 관련해 BMW 측의 미흡한 자료제출 등을 이유로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 이에 BMW 측은 긴급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국토부는 CEO 등 최고 책임자가 국민들에게 현재 진행 중인 긴급안전진단 및 화재발생 원인규명 등에 대해 충실히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국토부가 BMW 측에 요구한 내용에는 ▲이번 BMW 리콜대상 차량(42개종 10만6317대)의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발생원인과 리콜 지연사유 ▲현재 진행 중인 긴급안전진단에 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제시 ▲부실 안전진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의 조속한 수립‧집행 ▲기술근거자료, 리콜대상 산정근거, 원인분석 보고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판단한 근거자료, EGR 리콜관련 분석자료 등 추가적인 자료의 신속한 제출 ▲안전진단 후에도 계속적으로 신속한 리콜 단축대책 제시 ▲최근 발생한 가솔린 차량의 화재발생에 대한 입장 및 대책 발표 ▲불안한 차량 소유자 등 소비자에 대한 보상 등 피해 구제대책 마련 등이 있다.
국토부는 이번 BMW에 대해 추가자료 제출 요구 및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화재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며, 조사 과정에서 국내전문가를 충분히 참여시켜 화재 발생원인 규명을 공개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BMW 측의 조치사항의 충실한 이행여부 및 리콜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철저한 원인규명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리콜제도 개선 등을 조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BMW 차량 고객들과 정부 당국에 불안과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BMW 본사에서도 이번 사안을 마음 무겁게 다루고 있으며, 한국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