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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송영무, 도대체 진실 무엇인가…청문회 해야"


입력 2018.07.25 11:03 수정 2018.07.25 11:04        이동우 기자

"송 장관, 정상적 임무수행 가능한 상황 아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은행 금리조작 의혹 점검 및 금융소비자보호 대책' 긴급관계부처 현안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5일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기무사 관계자들의 '진실 공방'과 관련해 "도대체 진실이 무엇인가. 국회는 청문회를 통해 그 진실을 정확하게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상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에 과연 독립수사단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 장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맞다"며 "청와대도 송 장관 거취에 대해 결단을 내리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한 송 장관은 이석구 기무사령관과 계엄문건과 관련해 엇갈린 증언을 했다.

이 사령관은 '위중함을 인식할 정도'로 보고가 이뤄졌다고 주장한 반면 송 장관은 보고가 불과 5분여 동안 이뤄졌다고 했다.

현직 기무부대장은 '지난 9일 송 장관이 기무사의 위수령 문건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는 취지로 폭로하고, 송 장관이 "완벽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는 등 진실 공방이 이어진 바 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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