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5000억원 규모 '동산담보대출 연계 특례보증' 시행

배근미 기자

입력 2018.06.28 10:08  수정 2018.06.28 10:12

동산담보대출 이용기업 대상 최대 5억원 자금 지원

2020년까지 5000억원 지원해 동산금융 활성화

동산담보대출 연계 특례보증 기본구조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동산담보대출 연계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지난 5월 23일 정부가 발표한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에 따른 것으로, 신보는 ‘동산담보대출 연계 특례보증’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총 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은행에 기계기구, 재고자산 등의 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동산담보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으로, 신보는 동산담보대출금액의 50% 범위에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이에따라 10억원의 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기업이라면 해당 금액의 50%인 최대 5억원까지 추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증비율(90%)과 보증료(0.2%p 차감)를 우대 적용해 동산담보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동산담보대출 연계 특례보증은 동산담보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어 동산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동산담보대출 취급 은행과 적극 협력해 동산금융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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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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