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이야기] 살짝 엿보는 입시용어, 수능최저학력기준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8.06.29 18:00  수정 2018.06.29 10:39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수시전형,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종합전형·논술전형 등 다양

학생부교과전형 지원학생 교과성적 우수해도 최저기준 맞춰야

수시전형,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종합전형·논술전형 등 다양
학생부교과전형 지원학생 교과성적 우수해도 최저기준 맞춰야


2018학년도 수능은 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유성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고등학생이 되면 학생도, 학부모도 ‘대학’이라는 단어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정보는 넘쳐나고 여기저기 입시정보를 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주변에서 종종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입시이야기’는 양질의 정보를 학부모와 학생이 듣고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기본 입시용어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맹주산(狗猛酒酸), 사나운 개로 인해 주막에 있는 술이 팔리지 않으니, 자연스레 오래된 술의 맛이 변한다는 뜻이다. 사나운 개로 인하여 뜻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는 의미이며, 지금 자신 앞에 있는 걸림돌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그 걸림돌을 해결하는 것으로 시작하자라는 뜻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수시전형은 그 어느 해보다 높은 비율로 선발하는 중요한 전형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 및 특기자전형에 대해 지원자의 성적과 능력에 따라 전형을 선택하게 된다. 학교와 학과는 상이하겠지만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하기에 앞서 지원자가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바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다. 최근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상위권 대학 또는 전형에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만약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는 학생이면 아무리 교과성적이 우수하더라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한 학생은 인문계열 1.5등급의 성적을 가지고 있지만 6월 모의고사 성적은 국어 1등급, 수학(나형) 3등급, 영어 2등급, 사탐(1과목) 3등급을 기록하였다.

일반적으로 대학교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할 때에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 4개 영역에 걸쳐 우수한 영역의 등급 합을 요구하는 형태가 많다. 이 학생이 중앙대학교 교과전형으로 정치/국제학과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 중앙대의 최저학력기준을 보면 ‘인문계열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1)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라고 되어있다.

2018학년도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과전형 합격자 평균은 1.55등급. 이 학생의 교과성적과 비교하면 올해 해당 학과에 지원해볼만한 성적이다. 하지만 중앙대에서 요구하는 3개 영역의 합 5등급 이내를 맞추지 못한 6등급이다. 반면 서울시립대의 자유전공학부 합격자 평균은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와 같은 1.55등급. 서울시립대의 조건은 인문계열 기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1) 중 3개 영역 합 7등급을 요구하고 있어 중앙대보다 최저학력기준이 여유로운 서울시립대를 고려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학생의 수능 등급의 합을 중앙대에 적용하면 1등급이 부족하고, 서울시립대에는 1등급이 남는 안정적 상황이다. 수시전형 지원 시,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선택을 하겠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을 지원할 경우 이를 충족할 수 있는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