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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강자 신태용, 러시아에서도 기세 잇나


입력 2018.06.18 10:24 수정 2018.06.18 10: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올림픽, U-20 월드컵 등 조별리그서 강한 모습

조별리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왔던 신태용 감독.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별리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왔던 신태용 감독.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과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상 F조 최약체인 한국은 이번 대회 에이스 손흥민과 주장 기성용을 앞세워 통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F조 최강으로 꼽히는 독일이 멕시코에 일격을 당하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됐다. 이에 한국은 첫 경기 상대인 스웨덴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조별리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왔던 신태용 감독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신 감독은 연령대별 대표팀을 지도하면서 유독 조별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광종 감독이 급성백혈병으로 물러나면서 긴급 소방수로 투입된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는 피지, 독일, 멕시코를 상대로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당당히 조 1위로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상대국인 독일에 3-3 무승부, 멕시코에 1-0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도 있다.

또한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첫 2경기를 잡아내고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앞서 올림픽과 U-20 월드컵 모두 쉽지 않은 조 편성이었지만 당당히 헤쳐내고 팀을 토너먼트로 올려놓았다.

과거 좋았던 기억을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또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를 걸어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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