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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전화통화…6월 미일정상회담 개최 합의


입력 2018.05.29 06:55 수정 2018.05.29 06:55        이배운 기자

北 대량살상무기폐기, 일본인 납북자문제 해결 협력 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北 대량살상무기폐기, 일본인 납북자문제 해결 협력 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전화통화를 갖고 내달 12일 개최가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관련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과 생화학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영구적으로 폐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그러면서 두 정상이 북미 정상회담을 열기 전에 긴밀한 협력을 위해 다시 만나기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매체들은 지난 27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내달 8~9일 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 이상 최대 압박을 계속 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문제를 북미 정상회담에서 제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납북자 문제가 일본에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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