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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29일 임기 만료 ‘입법부 공백’


입력 2018.05.28 05:00 수정 2018.05.28 06:00        조동석 기자

여야,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 선출일정 못잡아

정세균 국회의장 ⓒ데일리안 정세균 국회의장 ⓒ데일리안

정세균 국회의장의 임기가 29일 끝난다. 또 28일 5월 임시국회 마지막이자 20대 국회 전반기 마지막 본회의를 연다.

28일 오늘, 본회의에서 차기 의장단이 선출되지 않으면 국회 지도부는 공백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아울러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도 쉽지 않아 보인다. 청와대 비서실을 소관기관으로 둔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이번에 여당이 가져가느냐를 놓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일고 있다. 이대로라면 6·13 지방선거 전까지 원 구성 협상 타결이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회법상 임기 만료 닷새 전까지 새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 차로 후반기 의장단 선출은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다.

28일 본회의에서 차기 의장단이 선출되지 않으면 국회 지도부는 공백 상태를 맞게 된다.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배출해 온 관행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6선 문희상 의원을 이미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원 구성 협상 당일 의석 수를 기준으로 의장단을 구성하자는 입장이다.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12개 지역 재보궐 선거 결과에 따라 원내 1당이 바뀔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조동석 기자 (ds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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