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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측, 추가 폭로자 문자 제멋대로 해석했나


입력 2018.04.18 10:56 수정 2018.04.18 16:48        이한철 기자

A씨 "후회한다는 문자 보낸 적 없다" 반박

김흥국 성추행 추가 폭로자의 문자메시지를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 연합뉴스 김흥국 성추행 추가 폭로자의 문자메시지를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 연합뉴스

가수 김흥국 측이 성추행 의혹을 추가 폭로한 A씨가 입장을 번복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A씨 측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측근은 "A씨가 후회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성추행 폭로 이후 김흥국씨가 회장으로 있는 대한가수협회 집행부 일부 임원과 지인들로부터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으로 온갖 회유 압박을 받고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흥국 측은 A씨가 '후회한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A씨가 허위 폭로로 김흥국을 궁지로 몰아넣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A씨 측이 이를 재반박하면서 사건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한편, 김흥국은 보험설계사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B씨는 김흥국을 강간, 중간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흥국은 B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A씨는 B씨의 폭로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이 2002, 2006 월드컵 당시 술에 취한 여성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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