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조명균-리선권 재회…"오래간만입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입력 2018.03.29 10:48  수정 2018.03.29 11:53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29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29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회담 대표단 3명은 이날 오전 9시 31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북측 지역 통일각으로 이동했다.

통일각 현관 로비에는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이 우리 대표단을 맞이했다.

리 위원장은 조 장관을 맞이하며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에 조 장관은 "평양에서 내려오는 길은 편안하셨습니까"라고 화답했다.

리 위원장이 "서울에서 만나고 여기서도 만나고 그래야지"라며 뒤이어 입장하는 천해성 차관에게 악수를 건네며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리 위원장은 이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악수하며 "오랜간만입니다"라고 인사했고, 윤 수석은 "서울에서 보고 또 만나니 반갑습니다"라고 안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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